유럽의 염색법

중부 유럽에서는 몇 세기에 걸쳐 이어진 희귀한 관습이 여러 나라의 언어, 의복, 문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파란색 옷차림(청바지, 파란색 조끼, 남색과 흰색 패턴의 셔츠, 파란색 앞치마)을 입은 Josef Koó는 오스트리아 최동단 부르겐란트(Burgenland) 주에서 자신의 작업장인 Original Blaudruck Koó의 문을 열었습니다. 

3세대 장인 Koó 와 그의 아내 Miriam은 오스트리아에 남아 있는 두 개의 남색 청사진 작업장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때 흔했던 이 희귀하고 수백 년 된 관행은 거의 사라졌지만 이제 다시 부활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는 Blaudruck ("청사진" 또는 "청색 염색")이라고 하며 (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에서는 각각 Kékfestés , Modrotlač 및 Modrotisk 등이 실행되고 있음) 이름은 인쇄 과정을 나타냅니다. Papp이라는 염료 저항 페이스트를 천에 바르고 그 위에 인디고로 염색합니다. 2019년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워킹 더 인디고 워크(Walking The Indigo Walk) 전시회를 큐레이팅한 오스트리아 직물 예술가 리사 니더마이어(Lisa Niedermayr)는 “인디고는 수천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용된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강력한 천연염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적어도 6,000년 동안 남색으로 직물을 염색해 왔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인디고 염색이 언어, 의복, 문화를 형성하는 독특한 전통으로 발전했습니다. 

파란색으로 직물을 염색하는 유럽의 관행은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현지에서 재배되는 식물인 흙을 옷을 염색하는 데 사용했던 청동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통적으로 파란색은 노동자의 색깔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예술가이자 연구자인 Moira Zoitl이 자신의 저서 ' 청사진에 따르면'에서 설명했듯이 Blaudruck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인도에서 인디고 분말을 수입하기 시작한 17세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인디고 염색은 찬물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염료 레지스트 페이스트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드보다 더 깊고 내구성이 뛰어난 색상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아름다운 무늬의 직물은 곧 중부 유럽 전역으로 퍼져 전통 의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구타우(Gutau) 마을에 있는 블라우드럭(Blaudruck)에 헌정된 박물관 인 Färbermuseum의 관장인 Alfred Atteneder에 따르면 , tracht (전통 의상)가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자주 착용되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특히 많은 수의 청사진 의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합니다. 

장인들이 이 새로운 Blaudruck 블록 인쇄 기술을 배우고 디자인과 패턴을 교환하기 위해 여행하면서 실무자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습니다. 오늘날 실행되는 Blaudruck 지식의 대부분은 이러한 여정을 기록한 원본 가족 일지에서 비롯됩니다. Koó 에게 이는 패션 학교 및 젊은 디자이너와 협력하여 공예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의미합니다.


Mühlviertel의 언덕이 많은 어퍼 오스트리아 지역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Blaudruckerei Wagner 작업장은 1878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4대째 Blaudruck 장인 Maria와 Karl Wagner는 남색 염색 직물을 만드는 복잡한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몇 주가 걸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민트색의 염료 저항성 Papp 페이스트를 사용하여 패브릭에 패턴을 적용하고 나중에 인디고로 염색합니다. 그런 다음 천을 염색하고 염색 방지 부분은 흰색으로 유지되어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꽃무늬나 기하학적 패턴을 드러냅니다. 줄무늬는 전통적으로 부르겐란트(Burgenland)에서 흔했고, 뮐비에르텔(Mühlviertel)에서는 지역 수레국화와 홉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나는 마리아의 아들 세바스찬 이 원하는 패턴의 모양으로 블록에 미세한 황동 핀을 두드려 박은 Modeln 이라는 수세기 전에 손으로 만든 나무 블록을 사용하여 리넨 천에 Papp을 적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러한 블록을 생산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Papp의 정확한 조리법은 항상 철저히 보호되는 비밀이었으며, 세대에서 세대로 구두로 전해졌습니다. 각 Blaudruck 작업장은 자체 재료 혼합에 의존하지만 모두가 편안하게 공개하는 두 가지는 아라비아고무와 점토입니다. 패턴이 직물에 전사되면 반죽이 굳어지도록 최소 4주 동안 자연 건조해야 합니다. 이제 염색할 차례입니다. 

세바스찬은 리넨을 스턴( Stern) 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틀에 늘여 찬물과 남색, 석회가 담긴 거대한 통에 담갔습니다. "그것은 과학이지만 또한 예술이기도 합니다." 그는 리넨을 통에 여러 번 담그며 말했습니다. "모든 리넨은 산화 과정에 반응하며 그 과정에서 색상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염료의 강도를 측정하는 도구가 있지만 우리 부모님은 냄새를 맡거나 손가락을 만져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염색된 리넨을 뜨거운 물로 세척하여 염료 레지스트 페이스트를 제거하면 남색에 대비되는 눈에 띄는 무염료 패턴이 드러납니다.


내구성 때문에 Blaudruck로 만든 옷은 매우 인기가 있었고 이 공예품은 들불처럼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역에 퍼졌습니다(Wagners에 따르면 Mühlviertel에서만 1832년에 17개의 작업장이 있었습니다). 패턴이 결코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실용적이었습니다. 양면에 무늬가 있는 앞치마( Doppeldrucke라고 불리는 기술 )는 다용도였으며 한쪽은 주방에서, 다른 쪽은 현장에서 사용하여 세탁의 필요성을 줄였습니다. 이로 인해 Blaudruck은 전통적인 던들 드레스에 대한 쉬운 선택이 되었습니다. 

Zoitl은 "나는 Blaudruck dirndls와 함께 자랐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Blaudruck은 이 분야에서 필수적인 정체성 확립 기술입니다." 

Blaudruck은 매우 널리 퍼져서 여러 독일어 관용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반적인 문구 " Du wirst Dein blaues Wunder erleben "(당신은 푸른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이 한 예입니다. Atteneder에 따르면 이 문구는 산화 과정과 관련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흰색 직물이 인디고 통에서 나오면 노란색, 녹색, 결국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디고의 기적입니다. 인디고가 파란색으로 변하고 직물과 결합하려면 산소가 필요합니다. 오늘날에도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은 당신이 어떤 것에 놀라게 될 것이라는 것을 당신에게 알리고 싶을 때 이 표현을 사용합니다. 

" Blaumachen "(파란색 만들기) 및 " blauer Montag "(푸른 월요일)는 누군가가 일을 건너뛰려고 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Blaudruck에서 유래한 두 가지 다른 예입니다. 전통적으로 월요일은 염색을 위한 날이었습니다. 직물을 인디고 통에 여러 번 담그고 매번 담그는 사이에 건조되도록 방치해야 했기 때문에 장인들은 월요일에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술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장인들이 왜 일을 안 하느냐고 물었을 때, 대답은 "오늘은 파란색을 만들고 있어요. 오늘은 파란 월요일이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Atteneder는 " Jemanden in die Mangel nehmen "(누군가를 맹글로 데려가다)이라는 또 다른 언어를 언급했는데, 이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압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블라우드럭(Blaudruck) 공정의 마지막 단계 중 하나를 말하며, 건조된 천을 12톤의 화강암 만들 통과 하여 최종 직물을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을 말합니다. 

강렬한 육체 노동 과정으로 인해 Blaudruck은 산업화를 피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대량 생산된 대체 섬유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중부 유럽 전역의 인디고에 집착하는 작은 장인 커뮤니티가 한때 흔했던 이 천을 부활시켰습니다. 

2018년 블라우드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여행자들은 Zum Edi 및 Färberwirt와 같은 Mühlviertel 여관의 벽, 베갯잇 및 식탁보를 장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체코 국경에 위치한 호텔 구글발트(Guglwald)에는 블라우드럭(Blaudruck)을 위한 스위트룸 전체가 있습니다. 독일 Dillians 매장에서는 지갑, 지갑, 백팩 등 Blaudruck 제품을 독점적으로 취급합니다. 이 공예품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역의 박물관 전시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독일 Scheessel에 있는 Heimat 박물관에서는 가상 Blaudruck 오디오 투어 도 운영합니다 ).

5월의 첫 번째 일요일, 푸른 바다가 구타우로 밀려옵니다. 유럽 ​​전역의 블라우드럭(Blaudruck) 실무자, 리넨 직공, 장인 및 인디고 애호가들이 청사진 공예품, 보석류 및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연례 국제 염색가 시장(International Dyers' Market)을 위해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에 모입니다. 의제에는 Färbermuseum 가이드 투어, 라이브 패션쇼 및 약 25개 유럽 Blaudruck 제조업체의 대표자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 외에도 여러 실험 워크숍을 통해 방문객들은 Blaudruck 제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구타우(Gutau)에 있는 Zeugfärberei에서는 손님들이 Blaudruck 디자인, 스크린 인쇄 및 일본 홀치기염색 기술인 Shibori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정기적인 염색 및 인쇄 워크숍을 제공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작업장 중 하나인 Einbecker Blaudruck은 1638년부터 Lower Saxony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가이드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손님들은 성서적 모티브가 있는 몇 가지 모델을 포함하여 다양한 시대의 800개 이상의 Modeln 블록을 볼 수 있습니다. 

던들로 유명한 Tostmann 의 회사인 Gexi Tostmann은 "인디고는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와 같습니다. 아름답고 전통적이지만 글로벌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라우드럭은 예전에는 서민들만 입는 값싼 천이었습니다. 지금은 비싸요. 진짜 핸드메이드 블라우드럭 드레스는 실크 드레스보다 더 비쌉니다." 

하지만 아마도 Koó가 그것을 가장 잘 표현했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작업실 마당에 가장 강렬한 짙푸른 색으로 갓 물들인 천을 걸어 말리며 “우리는 박물관이 아니다. 이것은 살아있는 공예품이다”라고 말했다.